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 Puerto montt(푸에르토 몬트)

2019 파타고니아 트레킹 일주

by 노란잠바 2019. 12. 13. 09:31

본문

Puerto montt(푸에르토 몬트)

Puerto montt(푸에르토 몬트)는 파타고니아를 들어가는 관문이다. 푸에르토 몬트부터 파타고니아가 시작된다는 말은 아니다. 이곳에서 칠레 파타고니아를 종단하는 7번 국도 Carettera Austral(까레떼라 아우스트랄)이 시작한다. 꽤나 큰 공항과 터미널이 있어 교통요지 역할도 하고 있다. 산티아고에서 푸에르토 몬트까지 비행 편은 하루에도 수차례 있으며, 싸게는 10~20 USD에 티켓을 구할 수 있다. 또한, 버스터미널에서 Pucon(푸콘), Puerto varas(푸에르토 바라스), Chiloe(칠로에), Chaiten(차이텐) 등 매력적인 타운을 갈 수 있다. 

 

 

푸에르토 몬트 자체에는 크게 관광할 곳이 없다. 이곳은 까레떼라 아우스트랄을 통해 파타고니아를 여행하는 이들이 준비를 하기 위해 들린다. 비교적 괜찮은 환율로 환전을 할 수 있으며 대형 슈퍼마켓, 통신사, 아웃도어 브랜드 그리고 앞으로 한동안 못 볼 맥도널드가 중심가에 있다. Coyhaique(꼬이하이께)에 닿기 전에는 만날 수 없는 '문명'이다. 

 

 

칠레의 항구가 있는 타운에서는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푸에르토 몬트는 그중에서도 큰 항구 타운에 속한다. 버스터미널에서 도보 약 20분 거리에 Angelmo(앙헬모) 어시장이 있다. 이곳은 전통 목조 방식으로 지어졌다. 시장 아래에서는 바다사자를 볼 수 있다. 시장 근처 바다사자라 그런지 굉장히 덩치가 큰 녀석들이다. 냄새도 고약하다. 어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연어다. 세비체, 조개류 그리고 겨울에는 대게를 저렴히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시장으로 가는 길에는 기념품 가게가 늘어서 있다. 이곳에서 파타고니아 기념품을 (파타고니아 남부에 비해) 비교적 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머물렀던 숙소 : old house, 1박 10000페소, 조식 제공, 홈스테이 느낌, 와이파이, 온수 샤워, 부엌, 호스트가 칠레 중부, 파타고니아 북부에 대한 정보 제공. 화장실 2개(호스텔은 총 8명 수용 가능)

트레킹 정보

Puerto Varas(푸에르토 바라스)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다. Pucon(푸콘)과 상당히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마을 앞 호수에서는 Orsorno(오소르노) 화산을 볼 수 있다. 투어를 통해 등반이 가능하다. 래프팅, 카약킹 등 여러 액티비티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히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비야리카 화산과 푸콘에서 액티비티 하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 wikipedia.com

 

푸에르토 바라스는 칠레의 '독일인' 마을로 알려져 있다. 타운 중심가는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대형마트와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볼 수 있다. 베이커리, 레스토랑, 펍도 많다. 하지만 물가는 굉장히 높은 편이다. 

푸에르토 몬트 버스터미널에서 푸에르토 바라스로 가는 버스는 상시 있다. 요금은 900페소.

cochamo(꼬챠모) valley미국  Yosemite 공원과 닮아, yosemite of south america라고도 불린다.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2019년 11월 기준 07:45, 11:45, 13:30 등 하루에 6대 이상의 버스가 코샤모 벨리로 향한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출처 : https://www.switchbacktravel.com/

 

코샤모 벨리에는 여러 등산, 암벽등반 코스가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코스는 cerro arco iris(쎄로 아르꼬 이리스) 등반이다. 트레킹 코스는 진흙길과 (하네스가 필요 없는) 암벽등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당히 거친 구간이 많기에 숙련된 하이커들에게 권장한다. 한편, 이 외에도 La paloma glcier 트레킹, 계곡 물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푸에르토 몬트 출발 후 쎄로 아르꼬 이리스 등반을 계획한다면, 최소 3일이 필요하다. ​아르꼬 이리스 트레일 헤드가 있는 La junta(라 훈타)까지 하루, 아르꼬 이리스 트레킹 하루 그리고 푸에르토 몬트로 복귀 하루.

푸에르토 몬트에서 출발한 버스가 visitor centre에 닿으면 아르꼬 이리스 trail head가 있는 La junta까지 트레킹 길이 시작된다. 12km로 4-5시간 걸린다. 셔틀을 이용할 수도 있다. La junta에는 캠핑장과 롯지가 있다. 롯지에는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아르꼬 이리스 트레일은 꼬박 하루가 걸린다. 진흙길, 로프 암벽등반, 눈길 그리고 정상에 닿기까지는 로프조차 없는 암벽등반을 해야 한다. 꽤나 위험한 코스다. 정상에 닿으면 코샤모 벨리 전경을 볼 수 있다. 이 트레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참고. https://www.roamingaroundtheworld.com/hiking-arco-iris-trail-from-the-rio-cochamo-valley-chile/

까레떼라 아우스트랄을 따라 내려가면 있는 첫 마을 Chaiten(차이텐). 이곳으로 가는 버스는 매일 새벽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요금은 20000페소.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약 10시간). 페리를 세 번이나 타기 때문이다. 세 번의 페리 중 두 번째 페리에서는 버스에서 나와 페리 선실에서 대기해야 한다. 페리 안에서는 영화도 틀어주고,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에 나와 파타고니아 피오르드 지형을 감상하자.  

마지막 페리에서 버스가 내린다. 그곳부터 파타고니아의 숨겨진 보석이라는 별명을 가진 Pumalin(푸말린) 국립공원이다. 정식명칭은 Parque Puamlin Douglas Tompkins다. Douglas Tompkins는 노스페이스 창업자의 이름이다. 그는 파타고니아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이 공원을 설립했다. 이 공원 외에도 칠레,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에 그의 헌신으로 지어진 공원이 몇 군데 된다.

 

푸말린 공원 트레일 지도

 

푸말린 파크 캠핑장 및 산장 지도

 

푸말린 공원에는 많은 데이 트레킹을 할 수 있다. 멀티 데이 트레킹은 존재하지 않는다. 차이텐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트레일이 모여있다. 차이텐에서 푸말린 공원으로 간다면 히치하이킹 혹은 버스를 이용하여 캠핑사이트까지 가야 한다. 캠핑장 한 곳을 베이스캠프 삼아 트레킹을 즐기면 된다.

캠핑장 및 트레킹 정보는 공원 홈페이지를 참고. 푸말린 공원 : http://www.parquepumalin.cl/en/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